충청남도 로컬푸드 직거래장터-파머스161(대전MBC 사옥 옆)

젊은태양 | 입력 : 2021/09/30 [10:50]

충청남도 로컬푸드 직거래매장, 파머스161
▲ 충청남도 로컬푸드 직거래매장, 파머스161

충남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품, 농산 가공품 등을 매일 매일 대전에서 싱싱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있습니다.

이곳은 대전광역시 갑천 변에 있는 대전MBC방송 사옥 옆에 별도의 건물로 지은 ‘파머스161’입니다.
파머스161은 충남지역에서 직접 농사를 짓고 농산품을 생산하는 161명의 생산자 농부님과 함께 만든 충청남도 광역 직거래센터입니다.

충청남도 로컬푸드 직거래장터-파머스161(대전MBC 사옥 옆) 1

수년 전에는 대전MBC방송 사옥 옆의 공터에서 토요일마다 ‘녹색장터’라는 이름으로 직거래 장터가 열렸는데, 건물을 별도로 짓기 시작해서 2019년 5월22일에 ‘파머스161’이란 명칭의 직거래 매장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건물 옆에는 수십 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갖추고 있어서 편하게 주차하고 싱싱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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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161 전용주차장

직거래 매장이 문을 연지 2년이 넘으면서 지금은 500여 명의 농부님이 참여해서 부족한 것 없이 다양한 농산품, 농·축산 가공품이 가득한 매장이 됐습니다.

파머스161은 휴일 없이 1년 365일 문을 여는 곳이어서 언제든지 가면 좋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믿음을 확실히 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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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화훼농가도 동참해서 매장 입구에서 싱싱한 꽃과 보존 처리된 프리저브드 플라워도 판매하고 있으니 ‘견물생심’이 발동해서 꽃도 구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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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머스161 매장 내부의 풍경

매장에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이 많은데, 입구에서 체온 재고 손 소독하고, 비닐장갑까지 착용하고 사용하는 카트 손잡이도 소독하며 주의를 기울이고 또한 매장 안에서도 적당히 서로 거리두기를 해서 걱정 없이 장을 볼 수 있습니다.

파머스161, 채소 생산자 실명제
▲ 파머스161, 채소 생산자 실명제

특히 채소, 과일처럼 신선함이 생명인 상품은 오전9시와 오후 1시30분, 하루에 두 번 공급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생산자 실명제가 적용되고 있어서 생산자 농부님들의 사진이 전시된 것도 믿음이 갑니다.  

파머스161 매장 내부의 풍경
▲ 공주에서 생산된 과일, 장류, 뚱카롱과 유제품

공주에서 생산된 과일, 장류, 뚱카롱과 유제품
▲ 금산에서 생산된 계란, 농산물가공품, 인삼과 과일

충남 곳곳에서 상품이 공급되는데, 다 찾아보지는 못하고 대충 둘러봤는데도 공주, 금산, 서산, 논산, 부여, 청양, 홍성에서 공급된 농산품과 농·축산 가공품, 유제품 등이 보입니다. 물론 한산 소곡주, 강경 젓갈, 금산 인삼, 논산 딸기와 같은 지역 이름을 단 특산품도 있습니다. 

논산에서 생산된 강경젓갈, 두부, 채소와 채소가공품
▲ 논산에서 생산된 강경젓갈, 두부, 채소와 채소가공품

논산에서 생산된 강경젓갈, 두부, 채소와 채소가공품
▲논산, 서산에서 생산된 농산물 가공품 

파머스161 매장 건물 주변의 갑천변에는 주로 고층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이 있는데, 파머스161 매장을 밤 9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특히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퇴근 후 귀갓길에 싱싱한 식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 생활에 매우 유용한 공간입니다. 쌈채소, 샐러드 채소도 다양하고, 믿음직한 생산자의 미소를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것은 덤입니다.

부여 밀쌀, 향미쌀
▲ 부여 밀쌀, 향미쌀

청양 참기름, 한산 소곡주
▲ 청양 참기름, 한산 소곡주

홍성 농산물 가공품, 떡, 반찬과 유정란
▲ 홍성 농산물 가공품, 떡, 반찬과 유정란

입구 오른쪽 벽에는 조촐하게 ‘파머스161 갤러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작품은 넉 점이 걸려있는데, 청신목장 이순주 농부님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림을 정식으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젖소를 키우면서 독학으로 틈틈이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것인데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목장이 연상되는 그림입니다.

한쪽 벽면이 마련된 파머스161 갤러리
▲ 한쪽 벽면이 마련된 파머스161 갤러리

대부분 장바구니를 가져오지만 혹시 잊었다면 파머스161에서 봉투를 구입할 수 있는데, 비닐이 아니라 종이봉투를 50원에 판매합니다.

또한 건물 2층에는 핸드드립 카페도 문을 열었는데, 파머스161 영수증을 지참하면 사케소 커피를 1000원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장을 본 후 커피 한 잔 하면서 휴식을 취해도 좋을 것입니다.

 

출처 : 충청남도 홈페이지

       도민리포터 젊은태양님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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