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논산의 모범음식점 하늘보리의 해물덮밥

초지일관 | 입력 : 2021/12/15 [16:41]
한국인의 식탁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메뉴 중에 하나가 바로 덮밥입니다. 반찬이 많지가 않아도 여러 가지 식재료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다는 장점에서는 비빔밥과 비슷하지만 온전히 비벼져야 맛을 느낄 수 있는 비빔밥과 달리 일부 식재료만 있어도 적당한 맛을 낼 수 있는 덮밥은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쉽게 만들 수가 있어서 주로 가정간편식(HMR)으로도 많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분위기 좋은 논산의 모범음식점 하늘보리의 해물덮밥 1

논산 탑정호의 한편에 자리한 이 레스토랑은 매우 친절하신 여성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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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이나 카페는 보통 주인장들의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 나올 수밖에 없는데 이런 분위기는 보통 여성분이 사장일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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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스토랑의 콘셉트는 꽃입니다. 곳곳에 꽃이 세팅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사적인 공간을 레스토랑으로 꾸미고 사람들과 소통을 하려고 한 것 같은 음식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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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추워져서 야외에서 식사나 차를 마시는 것이 어렵지만 이곳에 놓여 있는 배 위에서 차를 한 잔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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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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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스토랑의 호박죽은 껍질까지 같이 넣어서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은 진득한 느낌이 느껴지는 호박죽이 식욕을 돋우거나 술로 자극된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먹는 전채 음식. 전채 음식은 메인 요리를 먹기 전에 입맛을 돋우기에 적당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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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덮밥이 나왔습니다. 가격이 15,000원으로 가격대가 있는 편이었지만 속에 들어간 재료를 보니 식재료를 아끼지 않는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해물덮밥 중에 내용물이 가장 충실한 그런 맛이랄까요. 마중물의 소스가 건강의 균형점을 잘 맞춘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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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고 있는데 쌈장이 들어간 쌈밥을 먹어보라고 해서 가져다주었습니다. 먹기에도 간편하지만 짭조름하면서도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는 맛입니다.  
서비스로 준 쌈밥에 놓여진 조화인가 생화인가 확인해보려고 들어 보니 생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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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고 나니 2층을 소개해주겠다고 해서 같이 올라와보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차를 주로 마실 수 있다고 하는데 마치 이쁘게 인테리어가 된 집에서 마시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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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를 하나 가지고 나와서 탑정호를 내려다보면서 따스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고 있어도 괜찮아 보이는 공간입니다. 흔들거리는 의자에서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니 달이 반달이네요.  달을 보면 자연스럽게 달력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벌써 2022년이 코앞으로 왔습니다. 
 

출처 : 충청남도 홈페이지

       도민리포터 초지일관님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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