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예당저수지 겨울풍경

아빠는 여행중 | 입력 : 2024/02/13 [14:18]

아름다운예당저수지겨울풍경 1


또다시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이자 온 가족이 행복하게 얼굴을 맞대고 떡국을 먹으면서 한 살을 더 먹게 되는 설 명절은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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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당일은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 예당저수지를 걷게 되었는데 문득 아침 풍경을 담아놓은 것이 떠올라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마음을 가져볼까 하는 마음으로 새해 복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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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봐도 아름다운 예당저수지 일출 풍경입니다. 지난 1월 중순 이후 추위로 인해 얼음이 얼어있어 더욱 아름답던 겨울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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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들어가는 하늘로 부지런한 철새들이 아침 운동을 하는지 시끄럽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모두 일어나라는 듯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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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때문인지 아침 산책을 하는 사람들은 없었지만 혼자 천천히 걸으면서 사진을 담는 행복한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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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버린 예당저수지 겨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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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차갑지만, 추워서 걷지 못할 정도는 아니어 상쾌한 기분으로 오랜만에 일출을 보면서 저도 마음을 다시 잡아보는 시간, 행복한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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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위를 걷고 싶었지만 살짝 녹은 곳들이 많아서 위험, 혹시 예당저수지를 걷는 분들은 각별한 조심을 하시기 바랍니다. 빠지면 위험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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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곳을 걷는 듯 한 느낌이 드는 예당저수지 비포장 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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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도 물에 잠겨 자랐는데 겨울이 되면서 얼음 속에 잠겨 버렸습니다. 하지만 봄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초록의 잎을 반갑게 내밀면서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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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의 대형속에서 질서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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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라지지않은 달이 해와 함께 공존하는 신비로운 시간이 주는 아름다움을 보지 못한 분들은 느끼지 못할 진한 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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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가 고개를 내밀기 시작합니다. 예당저수지를 한 바퀴 돌면서 일출을 볼 수 있어 더욱 다양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예당저수지 겨울 풍경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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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위치에 따라 해가 조금씩 시간차를 두고 떠오르기 때문에 내가 잘 움직인다면 30여 분간 일출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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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더 부지런한 진사님께서도 예당저수지 겨울 아침을 담고 있었습니다.
사람도 아름다운 풍경이 되는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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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로 쏟아지는 빛이 따스한 하루를 시작하게 합니다.
얼어있던 몸도 조금씩 풀리면서 걷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아침으로 변해가는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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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깨지면서 아름다운 반영이 더욱 독특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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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지 않습니까? 넓은 숲이 얼음 속에 잠겨 겨울을 보내고 있다는 것 자체도 신비롭고, 봄이 오면 다시 초록의 숲으로 변해가는 모습도 아주 신비로운 곳이 예당저수지의 사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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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들의 쉼터인 좌대도 조용히 겨울을 나고 있는 풍경이 고요한 힐링을 선물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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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봐도 아름다운 예당저수지의 아침은 설 명절을 보내면서 또 다른 희망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겨울이 가기 전 예당저수지의 아름다운 아침 풍경을 보면서 걸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자주 나가는 입장에서 강추하는 곳입니다. 


예당저수지
충남 예산군 광시면 장전리 33
 
출처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아빠는 여행중님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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