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대통사지(大通寺址)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재)한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조원창)은 4월 4일 현장설명회를 통해 공주시 반죽동 한옥 신축부지 내 발굴조사에서 백제 웅진도읍기의 기와를 비롯한 소조상편과 전돌 등이 발굴되었다고 밝혔다. ▲ '대통'명문기와와 닮은 인장된 기와(가운데)에 '통'자가 보인다
. ▲ 풍납토성에서 발굴된 유단식 기와가 공주에서 최초로 발굴되어 한성에서 웅진으로의 연결고리를 알 수 있다 현 반죽동 대통사지 당간지주와 150m 떨어진 한옥부지에서 발굴된 유물들 중에는 특히 '대'(大) 자는 깨지고 '통'(通) 자의 일부만 남았지만,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대통' 명 암키와와 문양이 흡사하고 인장을 찍은 형태의 동일한 명문기와가 발굴되어 동일한 것으로 추정, 대통사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 대통사지 발굴 유물을 설명하는 조원창 한얼문화유산연구원장 조원창 한얼문화유산연구원장은 “공주지역에서 최초로 발굴된 ‘유단식 암기와’는 풍납토성에서 나온 것으로 백제 한성기의 기와 기술이 웅진백제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되며, ‘치미’는 사비백제의 왕흥사지 것과 무늬가 비슷하고, 또 ‘지두문 안막새’는 중국 남조외 비슷한 양식을 보여 한성에서 웅진과 사비 이어 중국으로까지 이어지는 전통문화의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아라한상으로 보이는 소조상과 삼국시대 주요건물을 세울 때 바닥에 깔았던 ‘전’도 공주에서 최초로 발굴되었다”고 설명했다.
전시된 유물은 백제와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시대와 조선시대까지의 시대별 유물을 보여주어 대통사가 고려 때까지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 발굴지점(좌)과 가루베가 그린 대통사 가람배치도(우) 이 유물들은 조선시대에서 백5단계 층위에서 다량으로 출토된 것으로 보아 대통사지의 부속건물 등이 폐기되거나 재건축될 때 한곳에 집중적으로 쌓아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학계에서는 이번 대통사지의 발굴로 백제 웅진도읍기의 왕궁과 백제인의 생활의 실마리를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시된 유물을 살펴보는 전경
--> 공주 대통사지(大通寺址)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재)한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조원창)은 4월 4일 현장설명회를 통해 공주시 반죽동 한옥 신축부지 내 발굴조사에서 백제 웅진도읍기의 기와를 비롯한 소조상편과 전돌 등이 발굴되었다고 밝혔다. ▲ '대통'명문기와와 닮은 인장된 기와(가운데)에 '통'자가 보인다
. ▲ 풍납토성에서 발굴된 유단식 기와가 공주에서 최초로 발굴되어 한성에서 웅진으로의 연결고리를 알 수 있다 현 반죽동 대통사지 당간지주와 150m 떨어진 한옥부지에서 발굴된 유물들 중에는 특히 '대'(大) 자는 깨지고 '통'(通) 자의 일부만 남았지만,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대통' 명 암키와와 문양이 흡사하고 인장을 찍은 형태의 동일한 명문기와가 발굴되어 동일한 것으로 추정, 대통사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 대통사지 발굴 유물을 설명하는 조원창 한얼문화유산연구원장 조원창 한얼문화유산연구원장은 “공주지역에서 최초로 발굴된 ‘유단식 암기와’는 풍납토성에서 나온 것으로 백제 한성기의 기와 기술이 웅진백제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되며, ‘치미’는 사비백제의 왕흥사지 것과 무늬가 비슷하고, 또 ‘지두문 안막새’는 중국 남조외 비슷한 양식을 보여 한성에서 웅진과 사비 이어 중국으로까지 이어지는 전통문화의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아라한상으로 보이는 소조상과 삼국시대 주요건물을 세울 때 바닥에 깔았던 ‘전’도 공주에서 최초로 발굴되었다”고 설명했다.
전시된 유물은 백제와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시대와 조선시대까지의 시대별 유물을 보여주어 대통사가 고려 때까지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 발굴지점(좌)과 가루베가 그린 대통사 가람배치도(우) 이 유물들은 조선시대에서 백5단계 층위에서 다량으로 출토된 것으로 보아 대통사지의 부속건물 등이 폐기되거나 재건축될 때 한곳에 집중적으로 쌓아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학계에서는 이번 대통사지의 발굴로 백제 웅진도읍기의 왕궁과 백제인의 생활의 실마리를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시된 유물을 살펴보는 전경
출처 : 충청남도 홈페이지 금강뉴스님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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